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학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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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회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학회는 한국의 낙농 및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여러 도전과 어려움도 마주한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학회가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주요 과제들을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한국의 유산업은 변화하는 소비 패턴과 인구 구조,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우유 소비 감소와 발효유 시장의 정체는 우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품질 향상, 혁신적인 제품 개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낙농업 분야에서는 기후 변화와 환경 규제, 고령화된 농가와 사료 비용 상승 등이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농업 기술 도입, 친환경 축산 방식 확산, 그리고 젊은 세대를 위한 농업 지원 정책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낙농산업의 발전 방향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산업의 변화는 우리의 미래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효율 생산 시스템과 저탄소 기술, 대체 단백질 개발과 같은 흐름에 발맞춰 우리도 한 단계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유가공산업은 낙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유통 및 마케팅 전략 개선과 더불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제품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결코 만만치 않지만, 이를 극복하고 나아갈 힘은 바로 여러분의 열정과 협력에서 비롯됩니다. 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과학적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낙농 및 유가공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폭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낙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견뎌내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회복과 안정을 기원합니다. 모든 어려움이 하루빨리 해결되어 다시 평온한 일상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2025년, 함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회장
김완섭 배상